<새책> 마음의 쉼표

| 2010.02.02 14:03 | 조회 5077

성찰의 힘을 믿는 당신에게 건네는 쉼표 같은 한마디 시인 도종환이 산방에서 길어 올린 사색의 문장

 

우리는 정말 잘살고 있는 걸까? 살아온 날들을 반성하면서 하루 또 하루 새로이 나아가지 못한 채 여유 없이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?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발맞추어 숨 가쁘게 사는 이들에게 시인 도종환이 호흡을 고르며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쉼표 같은 이야기들을 건넨다.

 

동양화에서의 여백, 그 없음이 있는 것들과 함께 어울림으로써 완성되듯, 우리의 삶 또한 순간순간 쉼의 자리가 있어야만 충만해질 수 있다. 쉼표 또한 악보의 중요한 부분이며 쉼표의 자리에서 쉬어 가야 아름다운 노래가 될 수 있듯, 쉴 때 쉴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박자를 잘 맞추어 가는 사람인 것이다. 살아가는 데 있어 쉼의 순간은 일상의 바깥에 자리한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, 바로 그러한 때의 작은 사색이 의미 있는 깨달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 우리 시대의 시인 도종환.

 

지난 2년여 동안 《프레시안》에 연재한 글 중 86편을 담은 이 책은 그가 새롭게 일구어낸 느린 시간 속에서 세계를 바라본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. 《프레시안》 손문상 화백의 그림도 함께 실렸다.

 

 * 글 | 도종환

* 그림 | 손문상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. 수원문화운동연합, 노동미술연구소 등에서 사회를 바꾸는 데 미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20대를 보냈다. 《부천시민신문》과 《미디어오늘》 사진기자로 언론계와 연을 맺은 후 《한국일보》 《동아일보》 《부산일보》에서 시사만화를 그렸으며, 현재 《프레시안》에서 ‘손문상의 그림세상’을 연재하고 있다. 2003년에 민주언론상을 받았으며, 지은 책으로는 『바그다드를 흐르다』 『얼굴』 『브라보 내 인생』 등이 있다.

34개(2/4페이지)
새소식
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
24 도종환 시인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 사진 홈지기 6386 2011.08.04 14:15
23 <새 시집>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출간! 사진 홈지기 5799 2011.07.19 19:00
22 <새 책> 도종환의 삶 이야기 / 도종환의 교육 이야기 사진 홈지기 5961 2011.07.06 11:08
21 25주년 맞은 <접시꽃 당신>, 특별한정판 출간 홈지기 4233 2011.06.19 18:21
20 시인 도종환, 관악산 시도서관 명예관장으로 위촉.. [3] 홈지기 5851 2011.06.19 18:16
19 <새 책> 정순철 평전 사진 홈지기 5439 2011.06.18 22:06
>> <새책> 마음의 쉼표 사진 5078 2010.02.02 14:03
17 <새책> 누가 더 놀랐을까 사진 6264 2008.06.23 15:39
16 도종환이 보내는 <시인의 엽서> 7525 2008.04.08 14:46
15 <새책>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사진 7093 2008.01.09 11:29